에코과학부 박중기교수팀, 진화학 분야 세계 최고 국제 학술지에 논문 게재
8월 1일 본교 에코과학부 박중기 교수와 Elizabeth Kern 박사 팀은 제돌이로 알려진 남방큰돌고래(Tursiops aduncus)의 유전체를 세계 최초로 해독한 연구결과를 8월 1일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발간하는 진화학 분야 세계 최고 국제 학술지인 ‘Molecular Biology and Evolution(피인용지수 IF=10.217)’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박중기 교수팀은 약 25억 개의 염기쌍, 2만3천여 개의 유전자로 구성된 남방큰돌고래의 유전체 초안을 세계 최초로 완성하였으며 이들의 근연종인 큰돌고래(T. truncatus)와 유전체상에 존재하는 유전자 변이를 비교, 추적하여 신생대 4기 홍적세(약 260만년 전)로부터 지구상에 마지막 빙하기(약 1만 5천년 전)가 있었던 시기까지 기후 변화에 따른 돌고래의 개체군 크기 변동을 추정했다. 비교유전체 분석 결과, 남방큰돌고래와 큰돌고래는 약 70만년 전에 종 분화가 일어났으며 남방큰돌고래는 지구상에서 빙하가 마지막으로 최고의 맹위를 떨쳤던 약 1만 5천년 전까지, 연안의 서식처가 축소되면서 개체군의 크기가 감소된 반면에, 이들과 근연관계에 있는 큰돌고래의 경우에는 이들의 주요 포식자인 범고래, 상어 집단이 급격히 감소되면서 오히려 개체군 크기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를 수행한 박중기 교수팀은 지난해에도 세계 최초로 돌기해삼 유전체 해독을 성공한 바 있으며 이 연구 결과로 2017년 해양수산부 해양바이오분야 우수연구 성과 8선에 선정된 바 있다.
(출처: 이화여자대학교 홈페이지 뉴스센터)